제목 | [그린 아시아] '생명의 빛 2015' 캄보디아에서 온 따끈따끈한 태양광 전등 이야기 | 2016-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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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온 따끈따끈한 태양광 전등 소식입니다!^^
2013~2014년 2회에 걸쳐 총 700개의 태양광전등이 캄보디아 캄폿주에 지원되었는데요, 각 가정에서 잘 쓰고 있는지 어떤 변화가 있는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 2013년: ’캄보디아에서 빛나는 희망의 불빛’ 소식 보기(클릭) * 2014년: ’캄보디아에 전달된 아시아의 빛(1탄) , ’캄보디아에 전달된 아시아의 빛(2탄)
<태양광 전등은 어떻게 충전할까요?> 많은 집들이 사탕수수잎을 엮어 지붕을 만들었는데요, 충전을 위한 패널은 가장 태양광을 잘 받을 수 있는 이 지붕위에 보통 설치해서 충전하곤 한답니다.
< 태양광 전등,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방안에 촛불이나 등유 램프를 껴고 지냈던 가정에서는 실내 뿐 아니라 휴대용으로도 가능한 태양광 전등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캄캄한 밤에도 가축들에게 먹이를 주고 돌보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계십니다.
태양광 전등의 환한 빛으로 저녁식사를 준비하는데도 문제 없다고 하십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아이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는 한국 못지 않은데요, 태양광 전등 아래 이웃집 아이들이 함께 모여 숙제나 공부를 함께 하기도 하고, 마을에서 인근 학교 교사들이 운영하는 야학에서도 태양광 전등과 함께 보다 밝은 빛 아래에서 꿈을 키워 가고 있습니다.
태양광 전등 안에는 충전 배터리가 들어 있는데요, 전등 사용 외에도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기가 보급되지 않아 전화기조차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서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답니다.
<태양광 전등을 사용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가정을 만나볼까요?> 캄보디아에서 태양광 전등을 지원 받은 가정은 캄폿주 지방 정부에 등록된 저소득층 가정 입니다. 캄보디아라는 상황, 그 중에서도 대도시가 아닌 캄폿주의 시골이라는 상황,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저소득층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삶의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가정들입니다.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지원대상인 각 가정의 한 달 소득은 평균적으로는 30달러 미만이고, 한 가구의 구성원은 평균 5인 내외 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진속에서도 볼 수 있듯이 모두들 밝고 환한 얼굴입니다. 긍정적이고 평화로운 캄보디아 사람들의 일반적인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태양광 전등 역시 이분들에게 밝은 웃음을 찾아 주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저희로서는 매우 뿌듯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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