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린 캠페인] [장학사업]19차장학생모임 논문발표 및 토론회 | 2014-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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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제 19차 시민단체 상근자 장학생 정기 모임>이 열렸습니다. 환경재단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32개 대학과 제휴하며 총 77 명의 장학생들에게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지원하고 있는 데요, 누구나 인정하는 재단의 으뜸 사업 중에 하나랍니다. <장학생 정기모임>은 졸업을 앞둔 선배 장학생이 따끈따끈한 졸업 논문을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며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이 되는 데요, 이번에는 두 분의 장학생께서 논문을 탈고하셨습니다. ^^ 오늘의 발표는 장학생 8기이자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이신 장이정수 선생님의 매끄러운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발표자로 3명의 선생님이 나서주셨습니다. 올해는 특히 두 분의 선생님이 현재 작성 중인 졸업논문 계획서를 발표하고, 선배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첫번째 발표로 하혜종 선생님(4기 /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도시개발경영·SOC교통학과 박사과정)께서 "교통수단의 이용가치를 고려한 통근수단 선택 행태에 관한 연구(가제)"에 대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이후 지정토론자인 남상오 선생님께서 (5기 / 중앙대 도시 및 지역개발학과 박사과정) 시민들이 왜 자가용을 선호하는 지, 그렇게 만드는 정책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대안적인 측면을 정책적으로 제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두번째 발표는 지찬혁 선생님(8기 / 부경대학교 생태공학과 박사과정)의 "한국의 농업생태계에 대한 에머지 평가(가제)" 였습니다. 이에 대해 맹지연 선생님(2기 /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박사)이 지난 논문심사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특히 자연공학도의 논문이 통계적인 수치기술에 치우치고 과정의 설명을 간소화하는 경향이 있는 데, 장학생이니만큼 시민사회 상근자들이 읽는다는 가정 하에 정책적인 부분까지도 강화해서 논문에 포함시켜 논문의 가독성을 높이자는 훈훈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는 2013년 부경대학교 박사과정을 졸업하시고 현재 해양쓰레기연구소 ’오션’의 소장으로 시민들과 바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열심히 하고 계신 이종명 선생님(2기 / 부경대학교 생태공학과 박사)이 "해변 플라스틱 쓰레기의 크기 그룹간 관계를 이용한 미세 플라스틱 오염 평가"를 발표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장학생들은 바다의 중요성을 사람들이 알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체험하는 것이 중요한 데, 최근 세월호 등의 사고로 오히려 바다의 접근이 어려워 지는 것 같아 아쉬운 것 같다,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낯설게 느껴졌는 데 이 부분의 심각성을 참여 워크샵, 캠페인 등의 활동과 연계해서 방법론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열띤 토론에 참가해주신 장학생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곧 100명의 시민단체 전문가가 배출되어 한국의 NGO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합니다!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