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린 캠페인] [아시아태양광] 인도네시아 태양광 전달식에 다녀왔습니다! | 2013-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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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어린이들의 꿈을 밝히는 솔라램프] 태양광 전달식 현장에 다녀오다!
2013년 4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태양광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300여개의 태양광을 전달받게 될 마을은 자카르타의 빈민마을 빠사르밍구(Pasar Minggu)입니다. 빠사르밍구는 남자카르타지역에서 소득수준이 하위 2번째인 도시 빈민지역입니다. 자카르타에서 빈곤가정 밀집도가 1위인데다, 찔리웅(Ciliwung)강이 인근에 있어 상습침수구역이라고 하네요.
18일(목) 전달식 아침에는 해가 쨍하더니 오후부터는 폭우가 무심히 쏟아졌습니다.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마을어른들, 아이들이 비를 맞으며 행사에 참여해주었습니다.
“전기 걱정 없이 언제든 불을 밝힐 수 있어 태양광전등은 하늘이 주는 선물”이며 “공익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특히 전등 아래서 아이들이 밤에 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선 2012년에 한국 드라마 ’동이’가 방영된 후라 마을 아이들이 지진희씨를 알아보고 더욱 기뻐했습니다.
태양광 전등식이 끝나고 지진희씨는 딜라(11세)의 집을 방문해 태양광세트를 전달했는데요.곧 중학생이 되는 딜라는 다른 친구들보다 키는 작지만 경찰이 되고 싶은 큰 꿈이 있습니다. 태양광을 전달받은 딜라는 지난 홍수로 5일동안 집 안에서 캄캄하게 지낸 적이 있었는 데, 읽고 싶은 책도 못읽고 좋아하는 고무줄 놀이도 못해서 불편했다고 합니다.
이번 전달로 환경재단은 2012년부터 네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3000개가 넘는 태양광전등세트를 지원했습니다. 2013년 올해엔 총 만개의 태양광을 아시아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 이번 인도네시아 태양광 300개 사업은 롯데백화점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