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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린 캠페인] 피스&그린보트 크루즈 여행! 드디어 출항!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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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본 사람이 또 탄다. 전(前)승선자가 언제 다시 배를 띄우나 물어왔다. 그때 동승한 부모님도 선상의 추억에 젖어 다시 한 번 타고 싶은 내색이 역연하단다. 피스&그린보트 소식을 기다리는 사람은, 첫 항해자나 푸른 청춘들만이 아니다.

그리고 2012년, 피스&그린보트 항해 일정이 정해졌다. 그리고 그 소식을 가장 먼저 그린리포트 애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2012 피스&그린보트 항해 일정

일시 : 2012년 12월 2일(일)~10일(월)/총 8박9일

참가인원 : 총 900명(한국 측 450명, 일본 측 450명)

주최 : 환경재단, 피스보트

기항지 : 부산(한국)-나하(오키나와)-쯔루가(교토)-하카타(후쿠오카)-부산(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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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배 위에서 사랑하고 노래했습니다.”

2005년 첫 항해를 시작한 피스&그린보트는 환경과 평화를 위한 페스티벌이다. 배를 타고 여행하는 8박 9일 동안, 각계 명사들과 한국·일본시민들이 나이와 국적을 초월하고 오롯한 이웃이 된다. 망망대해 위에서 뭉쳐진 인연이라 어찌 끈끈하지 않을 수 있겠나.

사람들은 배 안에서 갖가지 일들을 벌였다. 배는 나라였고, 세계였다. 파도치는 망망대해를 가는 배는 마치 지구의 앞날처럼 불안하고, 또 지구의 앞날처럼 희망에 넘치기도 했다.

-김용택 시인 (2007년 덕치초등학교 전교생 37명과 탑승)

항해속도 16노트. 시속으로 30킬로미터 정도니, 시내버스의 절반 속도다. 그러나 초음속 여행보다 훨씬 덜 지루하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사우나에서 피로를 풀 수도 있으며, 카페에 앉아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찻잔을 기울일 수도 있다. 그것만으로 성에 차지 않으면 갑판에 나가 부드럽게 머리칼을 어루만지는 바닷바람에 몸을 맡길 수도 있다.

-강인규 오마이뉴스 기자 (2007년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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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과 함께 한 밤은 정말 즐거웠으며 아름다웠다. 그리하여 매번 취침시간이 늦었으며 일어나면 또다시 이어지는 각종 예술행사, 토론회, 그리고 이야기꽃이 피는 자리에 함께 해야 했다. 그리하여 선상 유토피아에서 일출은 있었지만, 일출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었다. 대신 일출보다 더 아름답게 빛났던 나의 벗들을 오래 기억할 것이다.

-도진순 창원대학교 사학과 교수- (2007년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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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피스&그린보트에 탑승한 故 이윤기 소설가는 이렇게 말했다. “미래는 돛이고, 과거는 닻이다. 배는 돛이 없으면 앞으로 나가지 못하지만, 닻이 없어도 바람에 휩쓸려 좌초당하고 만다.” 이윤기 소설가처럼 많은 승선자들이 그곳에서, 과거의 닻을 돌이켜 보고, 미래의 돛을 꿈꾸었을 것이다.

 

살아평생 한 번 올까 말까한 크루즈 여행이 곧 시작된다.

살아평생 한 번 올까 말까한 최고의 감동이 곧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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