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린 캠페인] 환경영화만 알아도 난 항상 Hot it Hot Issue | 201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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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영화제 일정을 문의하는 전화가 많다. “지난 영화제에 참여했어요. 올해는 언제 환경영화제가 열리나요?” 이런 분들 덕에 곧 9살이 되는 서울환경영화제의 어깨가 으쓱거린다.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영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축제이다. 해가 거듭될수록 출품되는 영화의 수가 늘어난다. 올해는 브라질, 멕시코, 영국 등 64개국에서 82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를 심사하는 분들의 눈은 점점 퀭해져 가지만 환경영화제의 미래는 심사위원의 눈밑 다크써클 크기에 비례한다는 속설이.......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을 화두로 삼는 테마영화제다. 그리고 매년 환경이란 카테고리 안에 또 하나의 이슈거리를 담고 있다. 진행된 특별전을 중심으로 서울환경영화제가 소개한 핫이슈를 살펴보자. ☞제4회 서울환경영화제 : 지구 온난화와 기후 재앙(2007) 2007년 가장 두드러진 환경이슈는 지구온난화와 기후 재앙이다. 이는 사막화와 황사, 극지방의 위기 등의 원인이자 결과이기도 하다. 제4회 서울환경영화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와 심각성을 알리고 그 방안을 고민하고자 했다. 많은 출품작 중 <온난화의 대재앙>은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와 팝 스타 앨라니스 모리셋이 내레이터로 참여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제5회 서울환경영화제 : 태안, 그리고 생명의 요람 바다(2008) 태안을 검게 물들게 했던 유류 유출 사고를 기억하는가.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유류 유출 사고는 태안 지역 주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유류 유출과 환경파괴, 그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영화에 담았다.
☞제6회 서울환경영화제 : 에너지, 위기와 대안(2009) 제6회 서울환경영화제의 주제는 에너지의 위기와 대안이다. 석유 정점과 고유가 시대를 맞이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 위기와 현황을 살피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영화들을 소개했다.
☞제7회 서울환경영화제 : 먹는 물, 파는 물, 흐르는 물(2010) 지구의 70%는 물로 덮여 있다지만 우리가 먹을 물은 과연 충분한 것일까? 가뭄과 홍수 등 기후 변화에 따른 물 부족과 오염 현상, 근시안적인 개발이 부른 수원 파괴와 거대 기업의 수자원 사유화가 가속되는 21세기의 핫이슈 중 하나는 단연 물이다. 제7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는 ‘검은 황금’ 석유에 이어 자원 논쟁과 환경 이슈의 핵으로 떠오른 물을 둘러싼 정치적, 경제적 논란과 대립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푸른 황금 : 물 세계 대전>을 필두로,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필수적인 요소인 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영화들이 소개됐다.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 : 핵, 원자력, 에너지 소비의 그늘(2011) 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원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그동안 ‘평화적 이용’이란 허울에 가려져 있던 원자력의 모순이 드러났다.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는 핵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재생에너지, 그리고 에너지 소비의 문제까지 고민해 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오는 5월 9일(수)~5월 15일(화) 용산CGV에서 서울환경영화제가 열린다.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2012년의 핫이슈는 과연 무엇일까? to be continued......
환경재단 커뮤니케이션실 이젬마 / maybe815@greenfund.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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