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연예인이 참여한 <콘서트 350> 호응 좋아
-환경재단, 2011년에도 계속해서 350캠페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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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6천명의 관객이 웃고 즐기는 열광의 축제 마당이었다. 하지만 <콘서트 350>은 단지 재미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환경캠페인과 대중문화 공연이 함께하는 자리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연이며 참신하고 즐거운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쉬운 막을 내렸다.
5일 진행된 <콘서트 350>은 대한민국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는 김제동과 물환경사랑 배우 김서형 커플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김제동은 직접 기타를 치며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은 아니었음을’을 부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서형의 시 낭송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콘서트에 참여한 김제동은 “아이를 낳을 나이가 되니 자꾸 아이를 생각하게 된다. 좋은 환경을 우리 아이에게 남겨 주는 일은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자아자!”라며 콘서트 참여하?? 된 취지를 전했다.
이튿 날 6일 진행한 <콘서트 350>은 MC로 첫 데뷔한 한국 대표작가 이외수와 에코프렌즈로 잘 알려진 박진희 커플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환경재단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박진희는 “환경의 중요성은 이제 말로 할 때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 인 것 같다. 일회용품 쓰지 않기, 텀블러 등 개인 컵 이용하기 등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실천해나가야 한다” 며 실천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날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라이브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정의 무대를 보여줬으며, 무대 위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며, 각자의 소소한 친환경 생활이야기 를 들려주며 관객들의 귀감을 샀다.
이번 <콘서트 350>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전 출연자들과 관객들이 함께 윤도현 밴드의 <나의 작은 기억>을 부르는 것이었다. 이 노래는 어린 시절의 기억 그대로의 환경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만들어졌다.
5일, 6일 모두 윤도현이 <나의 작은 기억_ver.350>을 350 캠페인에 맞춰 개사한 곡을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불러 화제가 되었다. 이 곡은 윤도현 밴드가 콘서트를 위해 헌정한 곡이다. 콘서트에 참석한 이정아씨는 “앞으로의 삶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공연임이 틀림없었다. 환경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라 소감을 전했다.
이제 환경 운동도 변화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 350>을 주최한 환경재단 최열 대표는 "환경재단은 350 이라는 중요한 숫자를 대중에게 알릴 수 방법을 깊게 고민 했다. 기존의 방식과는 달라야 했다. 대중이 좋아하는 방법으로 그들의 언어로 이야기하기 위해 이렇게 콘서트를 준비하게 되었다“라며 <콘서트 350> 소감을 전했다.
<콘서트 350> 환경 캠페인은 새로운 시도로 성공적이었다. 환경재단은 2011년에도 더욱 새롭고 다양한 모습으로 350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