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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름유출로 파괴된 '아시아의 허파'… 6년째 복원 프로젝트 중” 2020-03-31
첨부파일 : 맹그로브 식목 사진 (2).jpg

 

기름유출로 파괴된 '아시아의 허파'

6년째 복원 프로젝트 중

환경재단(이사장 최열) 2002년 최초로 설립된 환경 분야 공익재단.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에코빌리지 프로젝트 진행.

장학 사업 '그린멘토'로 청소년들의 푸른 꿈 후원


우리가 흔히 인용하는 사자성어 중에 '망우보뢰(亡牛補牢)'가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의미이다. 기후 위기를 겪는 우리의 모습이 꼭 그렇다. 세계 과학자들은 앞으로 30년 이내에 온실가스량을 순제로(net-zero)로 만들지 않으면, 지구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2도 이상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제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지구촌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 2002년 최초로 설립된 환경 분야 공익재단이다. 환경재단은 기관, 기업, 단체, 개인과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및 아시아 지역 각계각층의 그린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그린리더는 생명과 환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삶에서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사람들이다.

 

환경재단은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해서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구 차원의 문제를 정확히 알리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낸 후 그들이 모이고 연대할 수 있는 토양을 다지는 것이다. 환경재단은 2012년부터 아동·청소년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해시키기 위해 현대자동차의 지원으로 '시네마그린틴'을 운영하고 있다. 재미와 교육적 가치를 겸비한 영화를 선별해 청소년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1400여 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약 1만 명이 '시네마그린틴'을 찾았다. 앞서 환경재단은 2004년부터 서울환경영화제를 진행하며 영화 콘텐츠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과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환경재단은 2015년부터 아시아의 허파라 불리는 방글라데시 순다르반 지역에 '에코빌리지'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순다르반 지역은 기후 위기 대응 방안으로 알려진 맹그로브 종의 세계 최대 군락지로 '아시아의 허파' 기능을 했다. 하지만 2014년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로 해당 수역 50~70㎢의 생태계가 파괴됐다. 환경재단에서는 삼성의 지원으로 2015년부터 이 지역의 파괴된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5개 마을 7613명 주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에코빌리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25개 학교 20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보호 교육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4년 연속 방글라데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고, 에너지글로브상, 발리팔라재단상, 두바이 엑스포 초청 등 국제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환경재단은 지난해부터 코이카(KOICA)와 함께 미얀마의 기후변화 취약 지역에 3개년 프로젝트로 '에코빌리지 2'를 설립한다.

 

이미경 환경재단 상임이사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기 위한 일시적 기부가 아닌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것이야말로 환경재단이 100년 앞을 내다보고 그리는 기부문화이다"고 강조했다.

 

장학 사업 '그린멘토'로 청소년들의 푸른 꿈 후원

 

환경재단이 '그린멘토' 장학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환경재단은 2018년부터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함께 경제적, 사회적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그린멘토'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 지역 기회균등전형을 통해 선발된 서울 국제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매달 학업지원금을 준다. '그린멘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올해 고 3이 됐으며,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 어려운 아이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매월 아동 인권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 중이다. 지난해 환경재단은 '그린멘토' 장학 사업으로 서울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교육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장학생들은 "후원을 받기 시작한 지 3년이 되어 간다. 후원금이 큰 힘이 되었다. 좋은 성과를 내어 보답하도록 하겠다" "3년 동안 매월 받는 30만원은 제가 학교에 다녀야만 하는 큰 이유 중 하나이다. 법조인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 등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첨부

1. 맹그로브 식목 사진

 

    붙임

언론보도

2020. 03. 17 조선일보, “기름유출로 파괴된 '아시아의 허파'… 6년째 복원 프로젝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