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린 캠페인] <소설가 김훈의 자전거 타기의 즐거움> 워크숍 현장 大공개! | 2010-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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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훈의 자전거 타기의 즐거움> 워크숍 현장 大공개!
이번 워크숍에서 김훈 작가는 “나는 원래 남 앞에서 이야기 하는 사람이 아닌데 서울환경영화제 워크숍을 위해 30년 만에 명동으로 나섰다. 영화 오토*메이트는 자전거를 타고 조용히 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름답고 인상적이다. 영화에서는 자전거가 자동차를 대신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나는 차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금은 소수에 불과한 이들이 훗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는 것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희망을 가져본다”며 영화에 대한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위한 정책을 생각해 놓으신 것이 있으시냐“는 관객의 질문에 김훈은 “현재 4대강을 따라 수 천 킬로미터의 자전거 도로를 만들겠다던데 이것은 소수의 마니아만 사용하고 일반 대중들은 다니지 못할 것이다. 이것보다 마을에서 마을을 잇고 사람들이 장터를 오가거나, 학교를 다닐 때와 같은 생활 속의 자전거 도로가 더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자전거 타는 ?泳宕涌? 대한 도로상의 법적지위가 불안정하다“며 현재 도로정책의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워크숍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서 세상을 바꿀 수도 있지만 원형으로 돌아감으로써 지금의 현대 문명의 문제점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라며 관객들에게 현대 문명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말을 남기며 마무리 되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좋은 질문을 한 관객을 소설가 김훈이 직접 선정해 시푸룩스 화분을 주기도 했습니다. 도심 속에서 진행되는 8일간의 푸른 축제, 서울환경영화제는 지난 5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롯데시네마 에비뉴엘 명동에서 열리며, 명동 일대에서 퍼포먼스, 공연 등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과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폐막식. 그 전에 많은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함께해요! 바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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