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린 캠페인] [어린이환경센터] 2014 어린이그린리더십 1차 운곡습지과정 | 2014-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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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토) ’2014 환경재단과 함께하는 코카콜라 어린이그린리더십’ 1차 운곡습지과정이 진행되었답니다. 어린이그린리더십과정은 2011년부터 4년째 지속되고 있는데요. 매년 그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답니다. 이번 2014 어린이그린리더십과정은 단순한 습지탐사가 아닌, 왜 이곳이 보존되어오고 있는지 지역주민들과의 만남 및 다양한 체험으로 습지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랍니다. 자, 뜨거웠던 1차 운곡습지과정 현장을 보실까요?
고창 버스터미널에 집결하여, 고인돌 박물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운곡습지 주변에는 고인돌 유적지가 있는데요. 강화, 화순, 고창 - 모두 고인돌 유적지로 유명한 곳이지요? 왜 운곡습지 주변에 이런 고인돌이 있었던 것일까요?
고인돌 유적지로 향하기 이전, 습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운곡습지가 어떻게 형성되어졌는지 설명을 들었답니다.
운곡습지는, 과거 원자력발전소 냉각수 확보로 인하여 주변에 살고 있던 마을 주민들이 더이상 농작을 하며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자 모두 이주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 때, 버리고 간 농지들이 폐경지가 되지 않고 자연 스스로 회복과정을 거쳐 원시습지 형태로 자연적으로 복원되어 운곡습지가 형성되어졌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람사르협약 등록습지로 16번째 등록이 되어졌답니다.
자, 이제 고인돌 유적지로 향해볼까요?
왜 습지 주변에 고인돌이 있던 걸까요? 뭘 의미하는 걸까? 우리 그린리더들 골똘히 생각해보았는데요. 그만큼 땅이 비옥하고 좋아 이전에, 사람들이 농작을 하며 살았던게 아닐까요?
고인돌 유적지를 뒤로 하고, 운곡습지로 이동하였습니다. 운곡습지는 약 543,525평, 창년 우포늪의 21% 규모의 습지랍니다.
운곡습지를 따라 둘레길을 걸으며, 습지에 살고 있는 식물, 동물들의 소리를 가만히 귀기울여 보기도 하였답니다. 자연 속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였답니다.
습지에 살고 있는 식물, 새, 곤층 등 자연 속에서 찾아보고 질문하며 습지의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느끼고 배우며 아름다운 운곡습지의 모습을 마음속에 오래오래 담아두었답니다.
운곡습지 생태교육 후, 운곡습지를 람사르습지로 등록하는데 노력하며 운곡습지를 지켜오고 있는 용계마을(원평마을)을 방문하였답니다. 이장님과 환경부 지정 국가습지 생태마을로 지정된 용계마을을 둘러보며, 운곡습지를 보존해오고 있는 지역주민들도 만나보았답니다.
더운날씨에, 넓은 운곡습지를 걸으며 힘들기도 하였지만 운곡습지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마주하고, 이 곳을 지켜오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만나보며 새삼 습지가 왜 보존되어야 하는지 더 나가아 환경보호를 왜 해야하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2차는 서울 밤섬과정으로, 난지도와 밤섬 사라진 섬 살아나는 섬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집은 5/28(수)~6/11(수)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고창에서 그린리더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모님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2~4차 어린이 그린리더십과정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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