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린 캠페인] '효재'네 집에 그린피플 꽃이 피었네!<그린피플 정기모임> | 2012-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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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네 집에 그린피플 꽃이 피었네!
오랜만에 만나는 벗을 위해 무슨 선물이 좋을까. 그 친구와 함께 부르던 추억의 음악앨범. 그것을 포장한 꽃잎모양 손수건. 반가운 마음을 오롯이 담은 편지 한 장. “정말 네가 그리웠어.”라는 말과 함께 버릴 게 하나 없는 그 선물을 받는다면 각박했던 이 세상이 금세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까.
그리운 벗을 만나는 설레는 기분으로 3월 6일 <그린피플 정기모임>이 열렸다. 장소는 성북동에 위치한 ‘효재’. 우리를 초대해준 집주인 효재선생님은 일찍부터 분주하다. 나눠 줄 피아노 씨디와 책을 준비하고 그들을 위한 음식마련이 봄맞이명절과 다름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 모이는 18명의 그린피플은 치열한 경쟁과 봄비 장막을 헤치고 찾아온 고마운 손님들이 아닌가. 회사와 학교수업을 재껴두고 찾아온 용감한(?) 분들이다. 하물며 전라도 임실에서 먼 발걸음을 옮긴 분도 있었으니.......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나부터 실천하려고요.” (최재순 그린피플/인천대 소비자아동학과 교수) -오늘 그린피플 정기모임 분위기가 어떤가요? : 저는 지난번 서울환경영화제 때도 참석했습니다. 그 때도 굉장히 좋았는데 오늘 역시 여러 방면의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네요. -효재선생님과 함께 보자기 사용 방법을 배웠는데요. 확실히 익히셨나요? : 예. 쉬웠어요. 평소에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효재 선생님은 어떻게 알고 계셨나요? : 저는 효재 선생님 비디오를 많이 봤어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도 보여줍니다. 생활하는 방식이나 여러 가지로 배울 점이 많아요. -앞으로 그린피플 정기모임이 얼마 주기로 열리면 좋을까요? : 글쎄. 너무 자주하면 담당자들이 힘들겠죠? 여러 후원자들과 환경단체를 위해서 분기별로 한 번씩 하면 괜찮겠네요.
“보자기 1강 마스터! 모든 보자기는 사용하기 전에 가장 큰소리로 턴다. 우리 조상은 이렇게 말했어요. ‘이 소리에 나쁜 귀신이 다 도망간다고.’ 보자기 치수를 재어 볼까요? 발레리나가 춤을 추듯 아름답게 재야합니다. 작은 보자기 하나로 꽃과 꽃잎을 만들어 봅시다.”
“행사마다 참가하고 싶었는데 여의치가 않았어요. 이번이 기회다 했죠.” (손보현 그린피플/(주)두산 사업부문 전략팀) -반갑습니다. 환경재단과 언제부터 인연을 갖게 되었나요? : 환경재단에 후원한지는 1년 정도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봉사활동 등 행사에 많이 참여하고 싶었는데 일을 하고 바쁘다보니 그런 기회가 흔치 않았죠. -모임이 어땠나요? 즐거웠나요? : 후원자들을 위한 모임이 앞으로도 쭉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모여 환경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았어요. -효재 선생님 댁에 간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이 어땠나요? : 사실 회사에 휴가를 내고 왔기 때문에 말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돌아가면 친한 동료들에게 효재 선생님 댁에 갔었다고 자랑할 거예요. 호호 참 만나고 싶었습니다. 후원해주시는 고마운 그린피플님의 모습이 저희도 많이 궁금했거든요. 이런 모임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말 잊지 않고, 앞으로도 ‘통’하는 환경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린피플 정기모임>에 참석해주신 강동윤, 강현민, 김선덕, 김수정, 김영주, 김효진, 박미영, 손보현, 유민, 양향미, 이명우, 정남미, 정사랑, 조태경, 홍은실, 최윤, 최재순, 한경희 그린피플님 감사합니다.
환경재단 커뮤니케이션실 이젬마 / maybe815@greenfund.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