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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경재단-피스보트, ‘핵무기금지조약교섭’ 즉각 개시 촉구 한일공동성명 발표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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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피스보트, ‘핵무기금지조약교섭즉각 개시 촉구 한일공동성명 발표

 

5‘2016피스앤그린보트나가사키 기항에 맞춰 비핵화 세계에 대한 책임 강조

한일양국 원전정책 추진 지구환경에 대한 위협나가사키가 마지막 피폭지 돼야

최 열 대표 핵무기의 비극을 막기 위한 동북아시아의 연대와 여정은 계속될 것

 

한국 환경재단과 일본 피스보트가 주최하는 ‘2016 피스앤그린보트는 지난 5일 열린 ‘‘핵 없는 세계로, 나가사키로부터행사에서 핵무기금지조약 교섭을 즉각 개시할 것을 촉구하는 한일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히로시마 원폭투하일 하루 전날인 8 5일 피스앤그린보트 나가사키 기항에 맞춰 내놓은 이번 한일공동성명은 핵무기금지조약에 관해 논의하는 유엔TFT회의 최종 권고안이 나오는 날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한일공동성명에서 환경재단과 피스보트측은 핵무기가 없는 세계를 실현하는 것은 미래세대에 대한 우리의 책임이라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경험한 비인도적인 파멸은 핵무기가 두 번 다시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과제를 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도 불구하고 한일양국이 원전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지구환경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면서 세계 모든 국가가 핵무기금지조약교섭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나가사키가 마지막 피폭지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 NHK와 아사히신문 등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든 가운데 피스앤그린보트 나가사키 선내 이벤트중 하나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오후 630분부터 7 45분까지 나가사키 시민 50여명과 한일크루즈 참가자 300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ICAN(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 국제핵무기폐기캠페인)의 핵무기폐기를 위한 UN활동 슬라이드쇼 감상에 이어, 2004년 원폭피해자로 발족한 히마와리(해바라기)합창단 30명이 두 번 다시는’ ‘우라카미’ ‘나가사키의 종등을 노래했다.

 

환경재단 최열 대표는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피스앤그린보트는 환경, 평화, 인권의 문제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면서 히로시마, 나가사키, 체로노빌의 비극을 막기 위한 동북아시아의 연대와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요시오카 다츠야 피스보트 공동대표는 오늘은 핵무기금지조약에 관해 논의하는 유엔TFT회의 최종 권고안이 나오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한일 양국이 손에 손을 잡고 다음 세대를 위한 핵무기금지조약을 실행하도록 세계를 움직이게 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