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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야기가 있는 특별한 여행 - 2016 피스&그린보트 항해기 발간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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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평화 주제의 세계 유일 다국적 민간 크루즈

2016 피스&그린보트의 드라마틱한 여정!

 

 

 

이야기가 있는 특별한 여행

 

 

 

피스&그린보트 엮음

2017년 6월 30일 발행 | 19,500원 | 187*209mm, 216쪽 | 환경재단 도요새 |

ISBN 979-11-958039-3-4 03910


 

 

 

▣ 출판사 서평


“우리는 특별한 배를 타고 특별한 곳으로 떠났다”


《이야기가 있는 특별한 여행》은 피스&그린보트의 아홉 번째 항해를 기록한 책이다. 피스&그린보트는 한국 환경재단과 일본 피스보트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테마 크루즈 프로그램이다. 주최하는 한일 양국 NGO의 이름이 말해주듯이 평화와 환경을 주제로 삼고 있는데, 이런 다국적 민간 크루즈 여행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하다. 광복 60주년인 2005년 첫 출항한 이후 한일 양국에서 호응을 얻어 꾸준히 항해를 이어와 2016년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아홉 번째 항해에 나섰다.


이 특별한 여행에서 참가자들이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긴 특별한 경험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각 기항지 코스에서 참가자들은 여느 여행에서는 가기 어려운 곳을 방문하고 일상에서 얻기 힘든 감흥에 빠져든다. 중국 상하이의 가정집을 방문해 친구를 맺는 교류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한적한 일본 산골마을을 찾아 댐 건설 반대운동을 벌이는 주민을 지원하는 활동도 있다.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된 조선인의 자취를 찾는 후쿠오카 기항지 코스에서는 살아서 돌아가지 못한 무연고 조선인 위령비 앞에서 한일 참가자들이 눈물바다를 연출하기도 했다.


기항지에서 기항지로 이동하는 동안 배 안에서의 시간도 무료할 틈이 없다. 유명 게스트의 각종 강의와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다. 지구온난화, 세계의 인권과 한국의 인권, 일본의 헤이트스피치, 동아시아 평화 연대 등 무거운 주제의 강연과 토론에서부터 음악, 마술, 버블쇼 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일반 탑승자들이 다양한 재능과 특기를 살려 꾸리는 자주기획도 참여자들의 발길을 끈다. 한일 노래 함께 부르기, 봉숭아꽃으로 손톱 물들이기, 보드게임, 태극권, 퉁소 배우기 등 아기자기한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한 배를 탄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운명공동체가 된다. 한국인 550명, 일본인 550명, 총 1100명이 함께 식사하고 여행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8박 9일간의 여정 동안 이해와 관심사는 물론 운명까지 공유한다. 마주치면 인사하고 금방 친구가 된다. 대화를 나누면 쉽게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배 위에서 그리고 기항지에서 특별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은 피스&그린보트 항해의 또 하나 묘미이다. 강연의 청자로서, 투어의 참가자로서, 술자리 친구로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깊은 울림이 있다. 자이니치 운동가와 백발의 나가사키 평화자료관 가이드, 가수 요조, 일본의 은퇴 생활자, 피스보트 공동대표, 환경재단과 피스보트 스태프 등의 특별한 이야기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중국 상하이, 일본 오키나와, 나가사키, 후쿠오카 등 각각의 기항지에 대한 소개는 알찬 관광 정보가 될 것이다. 특히 피스&그린보트만의 ‘교류 코스’에서는 한·중·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아시아의 평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의미 있는 체험들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이 직접 찍은 생생한 사진과 함께 엮은 이 책을 통해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과 피스&그린보트의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지은이 소개


저자 : 피스&그린보트

피스&그린보트는 아시아의 화해와 화합을 가로막고 있는 역사문제를 비롯하여, 동북아시아가 안고 있는 사회, 문화, 환경문제를 열린 시민사회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대안을 찾기 위해 만들어졌다. ‘배’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한국과 일본의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인 피스&그린보트 항해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NGO인 환경재단과 피스보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2005년 8월 첫 출항 이래, 2016년 8월에 아홉 번째 항해를 마쳤다.


저자 : 환경재단

2002년에 설립된 환경재단은 교육과 문화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준비하는 한국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이다. 환경이슈를 통해 기업과 정부, 국민과 환경단체가 환경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윈-윈 방식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시민단체 활동가 연수 프로그램과 환경영화제, 사진전, 친환경상품 전시회 등 문화 및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평화의 아시아’ ‘그린 아시아’를 만들기 위해 아시아의 진정한 화해와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저자 : 피스보트

피스보트는 1983년에 설립된 국제교류 크루즈 NGO이다. 일본 정부가 역사교과서를 검정하면서, 일본에 의한 아시아 군사 침략을 ‘진출’로 고친다는 보도를 듣고, 지금까지 자신들이 배워온 역사에 대한 의문을 품은 젊은이들이, 실제로 현지에 가서 사실을 눈으로 확인해보고자 여행을 시작한 것이 출발점이었다.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하면서, 국가 간 이해관계를 떠나 시민들 간의 연대를 만들어 평화를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만남과 배움, 행동의 장을 제공하며 일본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목차


서문. 2030년, 2030세대를 위한 항해 계속될 것

PEACE하고 GREEN한 미래에, 희망을 만든 항해

프롤로그. 응답하라 2030, 기후변화시대 新삼국지

01. 특별한 배, 특별한 곳(기항지 소개)

02. 특별한 프로그램(선내 프로그램 및 게스트 소개)

03. 특별한 경험

난징대학살기념관/“그날의 비극을 잊지 말아주세요”

난징위안부자료관/조선인 소녀들의 눈물이 서린 곳

오도 해안과 만코 습지/아열대 생태계와 환경문제를 목도하다

아픈 역사와 평화가 공존하는 곳/이제 대자연의 이름으로 우리를 위로한다

우레시노 올레길/향기로운 녹차와 따뜻한 노천온천의 매력

이시키댐 건설 예정지/아름다운 마을 지키려 50년 가까이 댐 건설 반대 운동

일제 탄광 강제징용 현장/비석 앞에서 끝내 울음 터뜨린 한일 참가자들

제주 올레길 연상되는 ‘가라쓰 올레’/나고야 성터, 주상절리 그리고 아름다운 해변

04. 특별한 느낌

재미 100%, 감동 200%, 가치 300%, 배 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들

끊임없이 이어지는 교류 프로그램, 인식의 지평을 넓혀준 ‘8박 9일’

내 마음속에 남은 ‘달력 위의 새’

평생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졸업여행

나가사키 선언/“핵 없는 세계는 우리 세대의 책임”

한일공동성명 전문/핵무기금지조약 교섭을 즉각 개시할 것을 요구합니다

05. 특별한 강좌

제1강 기후위기의 마침표를 찍자_고철환

제2강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앞으로의 과제_이성훈

제3강 도시재생과 지속가능한 건축_조진만

06. 특별한 사람들

가수 요조, 그리고 자이니치로 살아가는 여성들

세 명의 사람 더 깊은 목소리

재일교포 권리회복 시민활동가 신옥숙 노리코에넷 대표

비폭력 대화 강사 윤인숙 산청 간디숲속마을 촌장

재일교포 3세 인권활동가 김붕앙 코리아엔지오 도쿄사무국장

노히라 신사쿠 피스보트 공동대표

은퇴생활자 히라구치 시로우

재일 한국인 출신 피스보트 스태프 유키 히라야마

환경재단 자원봉사자 스태프 김영진

피스&그린보트 ‘아이돌’ 마키 티카스 피스보트 스태프

07. 항해일지

스태프 참가기/피스&그린보트 아홉 번째 항해일지

제10회 피스&그린보트/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나를 위한 항해


 

 

▣ 도요새 소개

생명을 살리는 책, 도요새는 환경재단(www.greenfund.org)의 출판 브랜드입니다.

환경재단은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생각합니다.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문화 활동과 전문성 있는 활동을 실행하고 지원합니다.

도요새는 지구의 환경, 인류의 미래, 생물 다양성을 생각하는 책을 만듭니다. 자연과 생명을 담은 아름다운 책, 환경 문제를 제대로 알리는 책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