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목 [에코빌리지 #395] 2023-07-24
 환경재단 웹레터│vol.395

지구마을에 함께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

건강한 지구마을을 위한 실천공동체가 되자!

지금 78,975명의 이웃이 함께하고 있어요

2월 두 번째 이야기

  1. 시민단체 상근자 지원합니다!
  2. 지구한 기자들의 취재 비하인드
  3. 고래가 '낙하'한다

조용한 퇴사조용한 응원

지구마을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최근 ‘조용한 퇴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미국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말이라고 해요. ‘조용한 퇴사’는 조용히 퇴사하는 게 아니라, 출근은 하되 심리적으로 일과 거리를 두는 것을 의미해요. 맡은 일은 책임을 다하겠지만, 그 이상의 업무에는 과도하게 몰입하지 않겠다는 거죠. 이러한 소극적 업무 방식이 유행하는 이유는 많은 직장인이 번아웃을 겪고 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71%가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해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일하지만...()

NGO 활동가들 역시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번아웃이 찾아오기 쉬워요. 대부분의 단체가 기부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급여도 낮고 인원도 부족해 활동가 한 명이 책임지는 업무는 많기 때문이에요. 더불어 사명감으로 시작한 활동이지만, 뚜렷한 사회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면 거기에서 오는 허무감과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거예요.

장학생 100명 배출 기념 토크 파티 ?환경재단

20년 동안 조용한 응원 중

환경재단은 2004년부터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어요. 그 중 하나가 한국 NGO로는 처음 시작한 시민단체 상근자 장학사업!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시민사회계, 학계, 재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장학위원회 심사를 거쳐 석사 및 박사 과정 장학생을 선발해 학업을 지원하고 있어요. 현재까지 109명의 장학생을 배출했고, 올해도 두 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기로 했어요! 여기서 잠깐, 환경재단 장학사업을 통해 긴 학업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14기 졸업생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할께요.

안녕하세요.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재훈입니다. 2017년 시민사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세종대학교 기후변화협동과정 대학원에서 공부했어요. 학업을 마치고 2020년 2월 기후변화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을 것 같아요. 학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환경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다 보니 항상 부족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일에 쫓기다 보니 대학원 진학을 맘먹기가 쉽지 않았죠. 물론 수업료에 대한 부담도 있었고요. 그러던 중 환경재단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서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학업을 하는 동안 어떤 부분에서 장학사업이 큰 도움이 됐나요?

무엇보다 이 사업의 존재 자체가 시민사회활동가들에게 공부를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는데요. 업무와 조금 떨어져 나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공부를 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여러 가지로 재충전의 기회가 됐어요!

환경재단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이웃님들도 앞으로 ‘시민단체 상근자 장학사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이슈클리핑

  기후환경 뉴스 취재 비하인드 <지구한 기자들> 공개

이웃님들, 환경재단 유튜브에서 신규 시리즈 콘텐츠 '지구한 기자들'을 만나보세요! 이번에 만난 지구한 기자는 JTBC 박상욱 기자인데요. 그는 2022년 세밝사 수상자이기도 하고,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박상욱의 기후1.5'라는 칼럼을 쓰고 있어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석탄 발전소 노동자를 인터뷰한 취재 비하인드를 들을 수 있다고요!(흥미진진)

  친환경 초기 스타트업 모집해요

환경재단과 DB손해보험이 함께하는 친환경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Green With 유'. 환경 분야 초기 창업팀에게 창업 지원금과 1:1 창업 코칭 프로그램을 지원해요! 지속가능한 창업가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려요.

  • 모집기간 : ~ 2023년 3월 5일 23시 59분
  • 모집대상 : 녹색 분야 예비 및 3년 미만 창업기업
  고래가 '낙하'한다
고래낙하(whale falls)는 죽음을 맞은 고래가 바다 밑바닥에 묻히는 과정을 말해요. 과학자들은 고래의 몸 자체를 ‘탄소 저장고’라고 불러요. 덩치가 커서 탄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데다 수명이 100년을 넘기도 해서, 존재만으로 대기 중의 탄소를 저장하는 효과가 있다는 거죠. 환경재단이 선정한 '금주의 기후환경기사'들이 궁금하다면 환경재단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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