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닝 아웃’ 이라는 단어 아시나요? ‘의미(meaning)’와 ‘커밍아웃(coming out)’의 합성어인데요.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밝히는 트렌드를 말합니다. 최근 이들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기업에 : 돈쭐(돈으로 혼쭐)내자며 적극적으로 소비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이 친환경 기업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이유는 자신과 가치관이 맞는다고 생각하면 가격에 상관없이 소비하는 것이 이들 세대의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친환경 활동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라며 이런 소비층을 잡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사례로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 효율을 높인 '무라벨' 생수입니다. 지난 1월 최초로 출시한 이 제품은 1년 새 판매량이 500% 급증했습니다.
한편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가기 위해 ‘친환경’을 마케팅 수단으로만 여겨 소비자의 비난을 받는 경우도 종종 나오고 있어요. 예를 들면, 한 화장품 회사는 플라스틱 없는 용기를 내세워 제품을 홍보했지만 종이 용기를 벗겨보니 플라스틱 용기가 나와 소비자들에게 뭇매를 맞았았던 경우처럼요. 앞으로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친환경 트렌드에 호응하기로 결심한 만큼 책임 있는 경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닝 아웃 소비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진심’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