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수상자 명단 |
번호 |
분야 |
이름 |
직업/소속/직책 |
선정 사유 |
1 |
문화 |
한강 |
소설가, <채식주의자> 저자 |
인간에 대한 질문에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인간은 대체 어떤 존재인가? 어떻게 그토록 폭력적이며, 또한 그토록 존엄한가? 그녀의 소설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섬세하고 치열하여, 아름답다. 전 세계도 그녀가 던진 질문에 공감하여, 2016년 ‘맨부커상’으로 화답했다. 상처를 똑바로 볼 때 그것을 치유할 수 있듯이, 그녀의 소설을 통해 우리는 폭력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세계를 직시하고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
2 |
문화 |
나영석 |
CJ E&M PD |
우리의 일상이 이토록 소중하고 재미난 것이었던가. 그는 평범함에 빛과 생기를 부여하는 마이더스의 손을 가진 듯 하다. 올해는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에서 참가하여 한국 컨텐츠의 우수함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알쓸신잡>, <삼시세끼>, <신혼일기>, <윤식당> 등 제작하는 모든 프로그램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가 만든 프로그램들은 없는 것을 갈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것을 가꾸고 사랑하게하기 때문이다. |
3 |
문화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 출신 방송인이 한국을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는 자신의 친구들을 초청하여 외국인들끼리의 첫 여행기를 그린다. ‘외국인 출연자, 체험 형 리얼리티, 여행’이라는 익숙한 재료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신선한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우리에게는 당연하고 익숙한 일상이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하고 놀라운 경험이 되는 간접체험을 통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문화, 역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소중히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
4 |
문화 |
설민석 |
한국사 강사, 단꿈교육 대표이사 |
“역사를 읽어주는 남자”로 불린다. 뮤지컬 명성황후를 보고 감명을 받아 국사를 공부하게 되며, 빠져들어 수험생을 가르치게 됐다. 수험생뿐 아니라, <무한도전>, <어쩌다어른>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대중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역사도 콘서트로 만들어버리는 열정적이고 흡입력 있는 강의를 듣다 보면, 과거를 통해 현재의 대한민국의 시국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
5 |
문화 |
이효리 |
가수 |
늘 변모하는 모습으로 대중을 선도하는 트렌드 리더다.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 동물 복지, 사회적 약자 보호와 같은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독려하는 그녀는 당대의 대표적인 슈퍼스타 그 이상의 흡입력을 지니고 있다. 올해는 <효리네 민박>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들과 제주도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자연스럽게 나누고 함께하는 그녀의 삶을 보며 우리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고 행복을 위한 고민을 할 수 있었다. |
6 |
문화 |
구범준 |
세바시 대표PD |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 CBS의 TV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구범준 PD은 사람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15분의 시간 동안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을 런칭한다. 2011년 시작하여 850회를 훌쩍 넘기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다. 우수한 콘텐츠를 알리고 싶어 전세계의 언어로 번역을 지원하는 ‘세바시 열린 번역 프로젝트’는 2천명의 회원에 의한 자발적 팬덤이다. 구PD는 대중들이게 하루를 건강하게 살아가게 하는 15분짜리 비타민을 선물했을 뿐만 아니라 미디어시장에 소통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열어줬다. |
7 |
문화 |
김연경 |
배구 전국가대표 선수 |
한국 여자 배구는 김연경 선수 전후로 나뉜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독보적 기량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터키에서도 최고 선수로 활약하며 사랑 받았다. 올해는 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상하이 광밍유베이팀으로 이적하여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우월한 신체조건과 능력을 타고났을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그녀는 슬럼프를 극복한 노력파다. 소탈하고 쿨한 성격도 단단한 뿌리에서 기인한다. 김연경 선수의 눈부신 성장과 활약을 통해 우리는 자부심을 갖고 일상에 활력을 얻었다. |
8 |
미래 |
조남주 |
작가, <82년생 김지영> 저자 |
'김지영'이라는 흔한 이름의 82년생 여성의 삶을 담은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조남주 작가는 소설을 통해 우리가 잘 생각해 보지 않고 당연히 받아들이던 이슈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게 한다. 우리사회가 아직도 남녀 불평등과 유리 천장에 만연함을 인지할 수 있어야, 만인이 평등한 사회로 나아갈 초석이 된다. 페미니즘은 온건과 급진이 다 있어야 발전한다고 말하는 그녀의 온건적 소설을 통해 우리의 페미니즘은 올해 한발 더 성장했다. |
9 |
미래 |
장혜영 |
유튜브 채널 ‘생각많은 둘째언니’ 운영자 |
발달장애인 동생은 장애인 수용시설에서 18년간 가족과 떨어져 살았다. 수용시설, 특수학교, 격리, 순육, 보호 등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장애인 복지에 대해 그녀는 물음표를 던진다. 그리고 과감하게 동생을 데리고 나와 함께 생활하며 자립을 돕는다. '생각 많은 둘째 언니'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매의 싱그럽고 비현실적으로 행복한 일상이 대중과 공유된다. 연세대학교를 자퇴하면서 쓴 대자보 ‘공개 이별 선언문’에서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에게는 스스로가 믿고 사랑할 것을 선택할 자유’가 있음을 말한다. |
10 |
미래 |
유시민 |
작가 |
복잡한 시사이슈도 그의 입을 통하면 감을 잡을 수 있게 된다. 깊이 있는 식견과 균형 있는 시각으로 많은 대중들의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다. 다양한 집필 및 방송 활동을 통해 깨어있는 시민의식의 중요성을 지각시키고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한다. 쓴 소리, 바른 소리를 할 수 있는 지식인이 있는 사회는 여러 문제와 한계에도 불구하고 건강하며 희망이 있다. 그래서 유시민 작가의 존재가 고맙다. |
11 |
미래 |
강형욱 |
반려견 훈련사, 보듬컴퍼니 대표 |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알아야 한다. 여기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반려견과 관계 맺는 법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다. 그는 ‘개를 생명체가 아닌 소유물로 여기는 관행과 개를 버릇없이 굴도록 두는 것이 사랑이라는 잘못된 견주의 생각이 반려문화 정착에 걸림돌이 된다’고 전도한다. 반려견 1천만 시대를 맞은 우리에게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뿐 아니라, 생명의 가치와 동등함에 대해서도 깨우쳐 준다. |
12 |
미래 |
박윤정 |
국가대표 아이스하키선수 |
한 집안에 각기 다른 나라의 국가대표가 있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박윤정(미국명 마리사 브랜트) 선수와 동생 한나 브랜트. 미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다. 박윤정 선수는 생후 4개월 보름 만에 미국으로 입양된 후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작년 국적 회복 허가를 받았다. 하키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사랑은 다가오는 내년 2월 평창올림픽은 물론 한국 여자 아이스 하키의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오늘도 그녀는 진천훈련소에서 팀과 함께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
13 |
미래 |
유홍준 |
명지대 석좌교수 |
1993년 출간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권, 남도 답사 일번지>는 인문서적 최다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의 문화를 소중히 돌아볼 여유가 없던 시기, 가장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던 지역을 조명하였다. ‘보이면 사랑하게 되나니 그때보이는 것은 이미 예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그의 인용처럼, 그를 통해 우리 문화를 알게 된 우리는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올해는 그의 고향이기도 한 서울에 대한 답사기를 출판하여, 독자에게 서울을 더 자세히 보고 향유할 즐거움을 선사했다. |
14 |
미래 |
정현 |
테니스 선수 |
2017년 ATP 남자프로테니스 넥스트 제너레이션 대회 우승하였고, 5번의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는 안정적인 실력으로 또래 선수 중 최고라는 것을 증명했다. 2014년 본격적으로 프로로 전향하여 월드투어를 시작 한 이후 만 4년 만에 월드투어 대회 우승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이뤘다. 15년 만에 나온 대기록인 만큼 대중의 관심을 뜨거우며, 테니스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그의 등장으로 희망을 꽃을 피우고 있다. |
15 |
사회 |
이국종 |
의사,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특성화센터 센터장 |
수술만 받으면 목숨을 구하고 창창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골든 아워(Golden Hour)’를 놓쳐 죽어가고 있다. 그들 대부분은 소외된 저소득 임금자들, 사회적 약자들이다. 그의 관심 촉구가 마중물이 되어 이국종법이라 불리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현재 전국에는 16개의 중증의료센터가 있다. 그러나 아직도 개선될 점은 너무나 많다. 그의 노력으로 상대적으로 관심이 약화되었던 중증외상 분야에 대해 개선이 촉발됐다. |
16 |
사회 |
소풍가는 고양이 (박진숙) |
사회적기업 대표 |
박진숙 대표는 청소년들을 돕는 일을 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경제적 조건이 선제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를 돕기 위해 비진학, 미취업 청소년을 고용하여 도시락 배달 및 케이터링 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의 근무시간은 하루 6시간으로 '생계에 필요한 만큼 벌고 나머지는 하고 싶은 일 하기'라는 원칙이 있다. 소풍가는 고양이는 퇴사를 축하한다. 드디어 자립할 여건을 갖춘 청소년이 꿈을 이루기 위해 첫 발을 내딛게 되기 때문이다. |
17 |
사회 |
조세현 |
사진작가 |
우리나라 대표적 사진작가로써, 그의 프레임은 유명인 뿐 아니라, 잘 비추어지지 않는 곳을 담아 관심을 끌어낸다. 2000년 초반부터 노숙인, 입양아, 장애인, 이주민, 소수민족, 탈북청소년 등을 위한 재능기부활동을 전개했고, 2015년에는 <조세현의 희망프레임>을 설립해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다. 사진을 통한 소통과 감동을 넘어 그 이상의 긍정적인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고 있다. |
18 |
진실 |
장훈 |
영화 <택시운전사> 감독 |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재조명했다. 영화는 가장 평범한 사람을 화자로 해 그에 눈에 비친 광주민주화운동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것은 불의에 항거한 몇 명의 비범한 그들의 이야기 아니라, 가족과 일상이 소중한 평범한 우리들이 더 이상 눈감을 수 없어 대항하게 된 모두의 역사였다. 그는 영화를 통해 비극적 현대사를 견뎌낸 세대에게 위로를 건내고 싶었다고 한다. 더 나아가 관객에게 감춰진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
19 |
진실 |
이정미 |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前 헌법재판관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맡아 재판장으로서 사건을 심리했다. 그 과정에서 소신있고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재판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고시간보다 3시간 전 출근하여 차에서 내리는 그녀가 깜빡하고 헤어롤을 제거하지 않은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었다. 고통스럽고 어려운 결정인 역사적 판결을 앞두고, 아마도 불면의 밤을 보낸 뒤 황급히 나오면서 벌어진 ‘실수’였겠지만,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미소와 함께 감사와 감동을 줬다. |
20 |
진실 |
강창용 |
치과의사, 그린서울치과원장 |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그의 치과를 찾는 환자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비싼 진료비가 부담스러운 형편으로 수소문 끝에 찾아온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강 원장은 금니나 임플란트 등의 치료는 하지 않는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이를 악물고 공부해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치과대학에 입학한 그는 의사가 된 후 소신이 하나 있었다. 돈이 없어서, 형편에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해서 치아를 방치하는 환자들을 위한 치과를 만들자. 그는 여러 곤경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그 소신을 실천하고 있다. |
21 |
진실 |
나눔의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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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은 일제에 의해 성적 희생을 강요당했던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이자 사회복지시설이다. 나눔의 집에는 할머니들이 사시는 공간 이외에도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 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작품들, 그 당시 찍힌 사진들과 재연관, 그리고 피해 보상 갈등을 겪는 현재 상황까지 생생히 재연하는 노력을 통해, 우리는 역사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알리며, 사과와 반성을 통한 과거사의 바로잡음을 지속할 수 있다. |
22 |
환경 |
윤호섭 |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
광고 분야의 뛰어난 디자이너이자 열정적인 교육자이던 그는 삶과 디자인의 총체적 전환을 통해 디자인에 가치를 투영하기 시작한다 .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계기로 대학원에 그린디자인 전공을 개설하였다. 디자인을 통한 환경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고 수많은 환경행사 참여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며 티셔츠, 가방, 손수건 등에 그린 에너지를 그려준다. 그는 디자인과 환경이 얼마나 생활에 밀접하고 친근한 주제인지를 몸소 보여주며 대중을 자극한다. |
23 |
환경 |
한무영 |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대한민국 1호 빗물 박사이다. 빗물 이용과 관리를 연구하며 물 문제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옥상 녹화, 화장실 개선 등 다양한 연구와 실천으로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저서, 강연 등을 통해 관련 지식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는 그의 노력을 통해 재미있고 창의적인 환경운동이 지속가능할 수 있었다. |
24 |
환경 |
김혜정 |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 |
환경운동연합의 첫 여성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경북 울진에서 직접 핵발전소 건설 문제를 맞딱드리고 1988년부터 탈핵운동을 시작했다. 척박한 현실에 잠시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후쿠시마 사고를 계기로 다시 열성적인 운동가로 변모했다. 환경문제는 결코 추상적인 것이 아니며, 우리 모두의 생명, 건강과 직결된 눈앞의 현실임을 강조한다. 그녀와 같은 꾸준하고 한결 같은 외길 활동가가 있기에 우리나라의 환경운동의 미래는 밝다. |
25 |
환경 |
양이원영 |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 처장 |
식물과 동물을 좋아해 생물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직접 환경파괴 현장을 다니며, 현 세대 우리 사회에는 학자보다 활동가가 필요하겠다는 신념을 갖게 되어 학생 때부터 환경운동의 길을 걷게 됐다.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 처장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 전환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녀는 생명과 이 사회에 대해서 내가 어떠한 책임을 질 것인지 고민해보자고 제안한다. 그 때 비로소 모든 생명체가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 민주주의를 꿈꿀 수 있다. |
26 |
환경 |
김영희 |
변호사, 탈핵법률가 모임 해바라기 대표 |
재벌개혁과 소액주주운동을 주로 하는 경제개혁연대 부소장이며 4대강 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법학교수,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탈핵법률가 모임 해바라기를 구성하여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새만금소송, 4대강소송, 신고리 5,6호기 관련 소송 등 우리나라의 굵직한 환경소송에는 대부분 그녀가 함께한다. 소신과 실력을 겸비한 법조인이자, 시원시원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는 여성 리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