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나무심기 캠페인 | 2022-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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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 기후변화가 만든 재난입니다. 대한민국 역대 최대 피해를 남긴 산불 2022년 3월 4일 경북 울진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작은 산불은 강한 북서풍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번졌습니다. 이번 산불은 주불이 진화되는데 걸린 시간 213시간 43분, 피해 면적 2만 523ha로 대한민국 역대 최장기, 최대 피해를 남기고 열흘 만에 간신히 진화되었습니다. 울진-삼척 산불의 악몽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4월 22일에는 강원 양양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축구장 113개 면적을 태우고 진화되었는데요. 갈수록 증가하는 대형 산불,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후변화가 보내는 경고, 산불 대형 산불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2019년 6만 마리 이상의 코알라가 사망한 호주 대형 산불, 2021년 위성에도 찍힌 미국 서부 산불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초대형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형 산불의 원인을 기후변화에서 찾고 있습니다. 금번 울진-삼척 산불 피해 역시 시작은 인간의 방화로 추정되나 확산의 주요 원인은 기후변화로 지목되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2~3월 기온이 높아지고, 습도가 낮아져 건조해진 산에서 산불은 빠르게 퍼졌고 여기에 봄 가뭄으로 적어진 강수량은 진화를 더욱 더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산불은 앞으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구의 경고입니다. 유엔환경계획(UNEP) 보고서에 따르면 초대형 산불은 2030년까지14%, 2050년까지 30%, 2100년까지 5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산불은 진화되었지만 기후변화라는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기후변화에서 시작된 산불은 다시 기후변화로 이어집니다. 산불로 나무가 가득한 숲이 타면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급증합니다. 이는 기후위기를 가속시키고 또다시 산불의 위험성을 높이는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나무가 사라져 황폐해진 숲은 장마, 홍수 등 각종 자연재해에 취약해져 산사태나 토양 붕괴의 2차 피해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또한 산불은 숲의 생태계를 파괴합니다. 화마로 인해 사라진 동식물들이 다시 돌아오기까지 물고기 3년, 새 19년, 야생동물은 35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렇듯 파괴된 생태계는 숲의 회복을 더욱 더디게 합니다. 기후위기를 이겨내는 법, 지구를 위한 나무심기에 함께해 주세요! 산불 피해 숲을 복구하고 미래의 또 다른 산불을 예방하려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산불이 진화된 후에도 땅이 힘을 회복하기까지는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사라진 생태계 친구들이 돌아오기까지는 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환경재단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15년부터 국내외에 16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왔습니다. 2022년은 울진-삼척 산불 피해지 숲 복구를 위한 나무심기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정부와 함께 대형 산불의 방지를 위한 대응 전략에도 힘쓰겠습니다. 반복되는 기후재단을 끊어내고 숲에 새가 다시 날아들 수있도록 환경재단의 숲 회복 활동을 위한 나무심기에 함께해 주세요! 후원으로 함께하기! : http://bit.ly/3iSU9v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