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린 캠페인]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트레일러, 살~짝 엿보기! | 2012-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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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신예감독 김영근/김예영 콤비와 배테랑 배우 박진희가 만났다. 서울환경영화제에 핫한 전조가 흐른다. 新감각과 親에코마인드로 똘똘 뭉친 그들이, 오늘 일을 낼 것 같다. 서울광장의 햇살이 봄살스러운 날,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트레일러 촬영이 있었다. 그들을 만나 보았다.
<배우 박진희> Q : 서울환경영화제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2009년 에코 프렌즈 1기로 위촉된 이후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사람들의 환경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느끼는가? A : 그렇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환경하면 어렵고 환경운동가만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일상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대중적인 방법들이 많이 알려졌고 실천하고 있는 것 같다.
Q. 실생활에서 친환경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코지니로 생활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없는가? A : 없다. 왜냐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많이 안 남겨야지’ ‘가능하면 3층 정도는 걸어서 올라가야지’ ‘가능하면 분리배출을 잘해야지’. 꼭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노력하고 할 수 있을 때 잘해야지 생각한다.
Q : 집에서 닭을 키운다고 들었다. 닭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닭똥 냄새는 어떻게 해결을 하는가? A : 아유. 냄새가 보통이 아니다. 주택에 사는데 주변이 빌라다. 근데 닭들이 자꾸 새벽부터 우니까 민원이 들어왔다. 그래서 어렵게 다시 보냈다. 시골로...
Q : 다음은 환경영화제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참으로 기대하는 질문이다. 앞으로도 서울환경영화제에 계속 참여할 의향이 있는가. A : 당연하다. 기회를 준다면야 계속 참여하고 싶다.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김영근, 김예영 감독> Q : 그린아카이브 상영회에서 <산책가>를 보았다. 이번 트레일러를 두 감독님이 찍는다고 들었을 때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다. 이번 트레일러의 기획의도는 무엇인가. A : “환경”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곳”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일깨우고 다양한 존재들이 삶을 공유하는 소중한 곳임을 환기 시키는 것이 이번 트레일러의 기획의도이다.
Q : 두 분은 성격도 취향도 많이 다르다고 들었다. 이번 트레일러의 방향을 잡으면서 엇갈렸던 적은 없는가? A :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이면서 임팩트도 강한 내용을 담기 위해 노력해서 그런지 엇갈림 없이 이심전심이었다.
Q : 서울환경영화제에 참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A : <산책가>를 비롯한 <도시> 등 우리의 작품들이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우리 영화가 환경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큰 틀에서 봤을 때 환경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색다른 시각으로 이해해 주신 것 같다.
Q : ‘나에게 환경이란 이것이다’라고 담백하게 정의 내려 줄 수 있는가. A : 나에게 환경이란 ‘고리’다. 사실 우리는 세상의 주체를 자신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의 환경이기도 하다. 개미입장에서 사람은 환경이다. 환경이란 서로 엮기고 엮긴 고리와 같다.
감독의 자리에서 배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들이다. 그들이 만든 트레일러가 어떤 색감일지 기다려보자.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05.09~05.15 CGV용산)는 곧 열리니까.
환경재단 커뮤니케이션실 이젬마 / maybe815@greenfund.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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